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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농·마·드: 농부 마음 드림] ⑫ 지리산 정기품은 산수유 '지리산과 하나되기'
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. 중앙일보는 aT(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)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.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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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화창한 봄날의 '무심 죄'
신아연작가 花開昨夜雨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花落今朝風 오늘 아침 바람에 지고 있네. 可憐一春事 가련토다 한낱 봄날의 일이라니 往來風雨中 비와 바람 사이에 오가는구나.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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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인호의 성탄편지 "생각 바꾸면 눈부신 아침"
“스크루지도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어제와 똑같은 성탄절의 아침을 눈부신 기쁨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.”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고 최인호(1945~2013·사진) 작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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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산타가 오지 않아도 성탄절은 감동적이다 사랑과 화합의 날이니까
일러스트=김회룡 기자 지난 주말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에 다녀왔다. 성탄 무렵이면 찾아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는 합창단답게 성가와 캐럴이 가슴을 울렸다. 공연 중 어린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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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톱만 한 아기 예수 염소 인형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
5 곤돌라 위의 구유. 6 마리안젤라와 안토니오 베레티니의 구유 작품. 7 자동으로 움직이는 구유의 인형들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는 아이. 카를로 루치니 작품. 8 이탈리아 북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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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목수 요셉
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촛불을 든 아이 얼굴이 한없이 앳되다. 노인은 나무를 깎으며 아이를 곁눈질한다. 두 사람이 누구인지는 그림의 제목이 말해준다. ‘목수 성 요셉(St. J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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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1월 수상작
[장원] 백악관 초대 손님 - 강송화 백악관 성탄 전야 블루룸의 귀한 손님 아비에스 코리아나* 이름표가 선명하다 태평양 건너 온 나무 몽근 잎새 푸르고 황토색 살갗 밑엔 아버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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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어머니의 이름으로
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교수 매체경영 해마다 겨울이 오면 어머니는 옷장을 정리하느라 바쁘다. 그런 고향집의 옷장에는 어머니가 차곡차곡 쌓아둔 많은 옷이 있다. 고향을 떠난 지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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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(114)
일러스트 ⓒ 김영진, heakwan@ymail.com 눈물 5 더 이상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. 내가, 나의 말굽과, 완전히 합쳐졌다는 느낌은 뜻밖에 나를 기쁘게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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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트비아서 발명, 독일인이 전파 종교·교파 뛰어넘는 희망의 상징
백악관 인근 일립스(Ellipse) 공원에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점등한 ‘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’가 서 있다. 대통령이 트리에 불을 밝히는 행사는 1923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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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밝힌 성탄 트리,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졌다
12월입니다. 한 장 남은 달력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합니다. 이맘때면 세계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집니다. 뉴욕의 록펠러센터 앞에도,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도, 런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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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마스트리
영국 런던 시내에 있는 트라팔가르 광장은 해마다 12월이면 성탄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변한다. 행사의 중심은 크리스마스트리다. 매년 12월 초 커다란 전나무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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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사 직전 교황에 정신이상 여성 돌진
올해 성탄절도 크고 작은 사고와 화제로 넘쳐났다.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신이상 여성의 돌진으로 바닥에 쓰러지는 봉변을 당했다. 교황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으며 예정대로 미사를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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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폼 고수들이 말하는 ‘알뜰 성탄 인테리어’
"한 달도 못가는 집안 장식에 지갑을 열기가 망설여 진다." 크리스마스를 앞 둔 엄마들의 작은 고민거리다. 이럴 땐 다 쓴 생활용품으로 눈길을 한번 돌려보자. 버리면 쓰레기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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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양민속박물관서 문화나무심기 네번째 공연
시민들이 만든 자발적 문화상품인 ‘문화나무심기’ 공연이 이번엔 성탄을 맞아 특별무대를 준비했다. 17일 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‘KBS 열린음악회’ 등을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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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심플한 소품 몇 개면 성탄 트리 못잖아요
색색의 알전구, 금색·은색 반짝이 종이가 없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. 겨울 자작나무, 포근한 털실, 노란색 백열전구를 이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멋이 풍기는 크리스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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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유리창에 그려 볼까 우리집 크리스마스
1 작은 창에 그린 나만의 ‘화분 트리’. 창틀에 맞춰 좌우대칭으로 그리는 것이 포인트다. 집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좀 내볼까 하다가도 금세 포기하는 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. 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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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병설 나돈 최윤희 그것도 멋진 여행이었어
“당신, 목숨이 위태롭다며?” 어느 날 전화를 걸어온 조영남은 그렇게 물었다. 중병은 중병이었다. ‘인생은 즐거워’라고 외치던 그녀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의 병이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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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책] 아즈텍의 비밀 ②
1962년 12월 24일 월요일 플로리다 주, 탐파의 맥딜 공군기지 그 자체로는 아무 해도 없는 사소한 두 가지 사건이 하나로 결합될 때 끔찍한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. 성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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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하게, 부드럽게… 눈과 입이 즐거운 크리스마스
아기자기한 성탄 장식에 보는 즐거움까지… 촛불 밝힌 케이크 하나면 파티 분위기 UP 크리스마스 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케이크다. 로맨틱한 데이트 계획도, 사한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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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책] 코기빌의 크리스마스 外
크리스마스 그림책의 계절이다. 반짝이는 트리와 산타클로스의 선물주머니를 앞세운 책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. 미국의 대표적 그림책작가 타샤 튜더의 『코기빌의 크리스마스』 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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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버이 선물엔 건강식품
가격 부담 없고 건강에 좋고-. 부모님 선물, 건강식품만 한 게 있나요. 비타민나뭇잎차, 잠 잘오는 식품, 인삼밭에서 기른 도라지…. 이색 건강식품들이 연말 선물 시장에 쏟아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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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성탄 인테리어
경기침체로 연말이 심란하다. 이맘 때면 거리 곳곳을 수놓던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년에 비해 부쩍 줄었다. 그래도 성탄 시즌이다. 하염없이 우울모드로 지낼 수는 없는 법. 지갑이 가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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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설 속 조난 3일 … 사랑으로 버텼다
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털링 시티에서 조슈아(왼쪽에서 둘째)와 알렉시스(왼쪽에서 셋째)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헬리콥터에서 내리고 있다. 아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에 쓸 나